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전경./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락소미스클라인(GSK)사와 2800억원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을 위한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로직스는 GSK에 바이오 의약품 생산을 위한 시설을 공급한다. 계약 금액은 2억3100만 달러(약 2842억원)이며 향후 GSK 요청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계약기간은 전날부터 2027년 12월까지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할 제품은 올해 기술이전을 시작해 2022년 상업화를 목표로 하는 루푸스 치료제 '벤리스타(성분명 벨리무맙)'이다. 루푸스는 면역계 이상으로 피부에 붉은 반점 증상을 동반한 만성 자가면역질환이다.
레지스 사마드 GSK 제약 구매 부문 사장은 "삼성바이오 로직스와의 오늘 계약은 기존 GSK의 세계적 의약품 생산능력을 더 보완하고 강화하며, 환자에게 필요한 혁신적인 의약품을 지속적으로 제공 할 수 있도록 도와 줄 것 "이라고 말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객이 바이오 의약품을 환자에게 더 빨리 공급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바이오 제약 산업에 진출했다"며 "우리의 목표를 공유하는 회사인 GSK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