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외야수 구자욱의 부상 이탈로 난감한 상황을 맞았다.
삼성 구단은 26일 롯데 자이언츠와 사직 원정경기를 앞두고 구자욱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대신 내야수 최영진이 이날 1군에 합류했다.
구자욱은 지난 23일 두산 베어스와 대구 홈경기에서 주루 도중 고관절 부위에 통증을 호소했다. 24일 두산전에도 출전하지 못했던 구자욱은 병원 검진 결과 내전근(허벅지 안쪽 근육)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자욱은 부상 회복에만 2주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 1군 경기에 복귀하기까지 3~4주는 걸릴 전망이다.
삼성은 투수 백정현과 벤 라이블리가 부상으로 빠져 마운드의 선발진 공백이 큰 데다 공수의 한 핵인 구자욱까지 전력에서 이탈해 고민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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