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미국 유력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가 27일(현지시간) '어떻게 한국 학교들이 다시 문을 열었나'라는 제목의 사진기사를 통해 한국 방역을 재조명했다.
WP의 발레리 스트라우스 기자는 이날 연합뉴스 등 한국측으로부터 건네받은 사진 9장을 일괄 게재하면서 한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예방 조치를 소개했다.
WP는 이날 기사를 통해 "한국은 최근 몇 달 전 전세계적으로 유행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학교를 몇달간 닫았다가 다시 개교했다"며 "코로나19의 낮은 사망률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사회적 거리 및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WP는 "지난 2월말 한국은 어떤 나라보다도 코로나19 환자를 더 많이 진단했다"며 "빠르고 정확한 접촉 추적망, 격리 프로그램으로 바이러스를 포착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WP는 "지난주부터 한국은 천천히 학교들을 재개교하고 있다"며 "첨부한 사진들은, 한국이 학생과 교사들을 전염병으로부터 어떻게 지키고 막는지 고스란히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미국 유력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의 발레리 스트라우스 기자가 27일(현지시간) 올린 사진기사의 일부분이다./사진=워싱턴포스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