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서울지역 최대 교원단체인 서울시교원단체총연합회(서울교총)의 신임 회장으로 김성일 창문여자고등학교 교사가 28일 당선됐다.
서울교총은 이날 김성일 신임 회장이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 제 38대 회장 및 부회장 선거에 있어 유효투표의 54.18%를 얻어 당선됐다고 밝혔다.
서울교총에 따르면, 선거인수 1만 200명 중 6397명이 투표해 투표율 62.72%를 기록했고 김 신임 회장은 이중 3466표를 획득했다.
김 신임 회장의 러닝메이트로는 수석부회장 박재열 서울백석초등학교 교장, 부회장 권진숙 정화여자상업고교 교사 및 김정원 서울교육대학교 교수가 함께 당선됐다.
김 신임 회장은 지난 1994년부터 창문여고 및 덕원여고 교사를 거쳐 2004∼2016년 창문여고 교장을 지냈고 현재 창문여고 교사로 재직 중이다.
그는 수원대 체육학과와 고려대 교육대학원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했고 고려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앞서 서울사립중고등학교장회 이사, 교육과학기술부 정책자문위원를 역임했고 대한체육교육학과 부회장, 서울법인연합회 이사, 한국중고펜싱연맹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신임 회장을 비롯해 제 38대 서울교총 집행부의 임기는 3년이다.
서울교총은 김 신임 회장이 산적한 서울시 교육 현안과 정부 정책에 대해 현장 목소리를 잘 대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