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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임직원 나눔경매로 맹학교 희망도서관 설립 지원

2020-06-02 14:31 | 권가림 기자 | kgl@mediapen.com

LG유플러스 직원이 사내 게시판을 통해 임직원 나눔 경매 행사 ‘U+유랑마켓’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LG유플러스가 임직원 나눔 경매로 맹학교 희망도서관 설립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시각장애학생들의 학습을 돕기 위해 맹학교에 독서 보조공학기기를 기증하는 'U+희망도서관' 제 4호 설립 기금 마련을 위해 임직원 나눔 경매 행사 'U+유랑마켓'을 개최한다고 2일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 상황으로 장애 청소년들의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 필요성이 제기되며 임직원 나눔 경매 행사의 기간과 규모를 확대했다. 

경매 판매 수익금은 맹학교 도서관에 독서 보조공학기기를 지원하고 도서관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독서 보조공학기기는 글자를 확대해 보여주거나 음성으로 읽어주는 장치로 평소 책으로 정보 습득이 어려운 시각장애학생들의 정보접근성 향상에 도움을 준다.

전국에 재직중인 LG유플러스 임직원이 기부한 애장품을 비롯해 LG유플러스 광고모델들이 착용했던 의상 및 촬영 소품을 사내 게시판을 통해 '비대면'으로 오는 5일까지 판매한다.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은 이번 행사를 위해 평소 아끼던 미술품과 구하기 어려운 한정판 와인, 소중한 추억이 담긴 유아용품 등 다양한 애장품을 아낌없이 기증했다. 

영화배우 마동석 씨와 영화 '기생충'의 정지소 씨가 출연한  U+5G 광고 속 스마트폰, 디자인가구, 의상 등 소품들도 경매품으로 등장했다.

U+유랑마켓에 유아용 의류를 기증한 안미화 LG유플러스 미디어제휴팀 책임은 "개인적으로 의미있는 우리 아기 옷이 다른 구성원에게 전해져 다시 예쁘게 쓰였으면 하는 바람과 시각장애학생들이 미래 꿈을 키웠으면 하는 마음에 경매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2016년부터 임직원 나눔 경매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으로 맹학교 지원 사회공헌 활동 'U+희망도서관'을 진행 중이다. 

2017년 청주맹학교, 2018년 인천혜광학교, 지난해 강원명진학교 등 임직원 나눔 경매 수익금으로 'U+희망도서관'이 건립됐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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