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35주년 기념 구찌·펜디 등 명품 리미티드 에디션

롯데백화점은 창립 35주년을 기념해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들과 함께 리미티드 에디션(한정판) 상품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구찌', '펜디' 등의 럭셔리 브랜드와 '불가리', '피아제' 등의 시계보석 브랜드, '필립플레인', '10꼬르소 꼬모' 등 트렌디한 패션 브랜드까지 총 30개 브랜드가 참여해 35개의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인다.

▲구찌 뱀부 데일리백/롯데백화점 제공

'구찌'의 '뱀부 데일리백'은 커리어 우먼을 위한 데이웨어 백으로 간결하고 현대적인 디자인과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뱀부 장식이 돋보인다. 가볍고 부드러운 소재의 최고급 송아지 가죽으로 만들어졌으며 색상은 파스텔톤의 '카멜리아' 컬러다. 35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불가리'는 지중해를 연상시키는 젬스톤을 사용한 '칵테일 컬렉션'을 선보인다. 불가리 130주년을 기념하는 리미티드 아이템으로 반지, 목걸이, 귀걸이 각 1pcs씩만 제작됐다. 핑크 골드 컬러로 가격은 반지, 목걸이, 귀걸이 세트 기준으로 1억 원대다.

세계 3대 편집샵중 하나인 '10 꼬르소 꼬모'는 '노나곤'의 한정판 패딩을 롯데백화점 단독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165만원이며 8pcs 한정으로 판매한다. YG엔터테인먼트와 제일모직의 합작으로 만든 '노나곤'은 1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을 타겟으로 하는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다.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의 최고가 아이템은 '로저 드뷔'의 '엑스칼리버 콰트로 블랙 티타늄 DLC'로 5억 원대다. 4개의 스프링 밸런스가 45도 각도로 장착돼 매 초당 그 어떤 각도에서도 완벽한 시간을 맞춰주는 시계다.

두 번째로 가격이 높은 아이템은 4억원대의 '예거 르쿨트르'의 '라 로즈'다. 전 세계 3pcs만 있는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약 12캐럿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돼 있는 하이주얼리 타임피스다.

김지은 롯데백화점 해외패션MD부문장 이사는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 상품은 롯데백화점과 명품 브랜드들이 고객들에게 특별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오랜 시간 동안 준비한 스페셜한 아이템"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