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8일 코스피가 1% 넘는 상승세로 개장하면서 지난 2월 이후 무려 석 달 반 만에 장중 22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10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32포인트(0.20%) 상승한 2186.19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33.73포인트(1.55%) 오른 2215.60으로 개장해 출발과 동시에 2200선을 뚫었다. 이후에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상승 폭은 다소 줄어 현재는 2200선 아래로 내려온 상태다.
코스피가 장중 고가 기준으로 2200선을 상회한 것은 지난 2월 20일(2228.18) 이후 처음이다. 이제 코스피는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모습이다.
오늘 증시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 외국인은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54%)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SK하이닉스(0.66%), LG화학(0.81%), 삼성SDI(0.40%), 현대차(1.80%) 등도 함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65%)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증시 거래 호황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증권(1.61%)을 비롯해 화학(0.84%), 철강·금속(0.74%), 전기·전자(0.48%), 통신(0.44%)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2포인트(0.07%) 상승한 749.83을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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