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GS건설 자이TV, 아파트 브랜드 최초 유튜브 ‘실버버튼’ 주인공

2020-06-08 16:38 | 유진의 기자 | joy0536@naver.com

GS건설 건축주택부문 대표 김규화 부사장(사진 첫줄 가운데)와 유튜브 채널 자이TV에 출연했던 직원들이 GS건설 본사 그랑서울 앞에서 유튜브 실버버튼 달성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GS건설


[미디어펜=유진의 기자]GS건설은 운영하는 공식 브랜드 채널 유튜브의 ‘자이TV’가 건설업계 최초 실버버튼의 주인공이 됐다고 8일 밝혔다. 

GS건설의 자이TV는 지난달 유튜브로부터 구독자 10만이 넘는 채널로 공식 인증받아 실버버튼을 받았다. 실버버튼은 구독자 10만명이 넘는 채널을 대상으로 유튜브 미국 본사에서 공식적으로 인증하는 기념 증서다. 자이TV 는 지난달 10만 구독자를 돌파한 데 이어 현재 11만명을 넘어서 건설사 최고의 고객 소통 채널로 자리를 확고히 했다.
 
특히 실버버튼을 받은 것은 국내 아파트 브랜드 유튜브 채널 중 유일한 사례이자 기업 유튜브 채널로도 보기 드문 사례라는 평가다. 자이TV는 누적 조회수도 약 1000만회를 기록하고 있고 타 건설사들과 차별화되는 다양한 요소들을 갖춰 건설사 마케팅의 롤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자이TV의 실버버튼 수상이 주목 받는 것은 유통이나 게임업계 등과 달리 보수적이라고 생각하던 건설업계의 첫 사례기 때문이다. 아파트와 같은 부동산 상품은 일반 소비품보다 비교적 고가의 상품으로 콘텐츠의 소비 연령 또한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만큼 이전까지는 전례가 없었다. 

또 개인 채널이 아닌 기업의 브랜드 채널이라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통상 기업 채널은 구독자들이 홍보성 콘텐츠라고 인식하는 경우가 많아 개인 채널에 비해 구독자 확보가 쉽지 않다. 기업 채널로서 흥미를 유발하기 쉽지 않았던 제약을 이겨 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자이TV는 구독자들의 흥미를 이끌어내기 위해 콘텐츠 차별화 전략을 사용했다. 단순히 홍보를 위한 콘텐츠가 아닌 소비자들이 흥미를 가지고 볼 수 있는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도입한 것이다. 실제 소비자들의 부동산 생활 전반에 있어 궁금했던 세법이나 청약 주의점, 인테리어 팁 등을 다양한 영상으로 풀어냈다. 

내용만이 아닌 형식도 차별화 시켰다. 보다 쉽게 정보를 전달하며 재미 요소를 가미하기 위한 예능 형태의 토크쇼(부동산 왓수다)를 업계 최초로 기획하는 등 고객과의 소통을 보다 적극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또 유명인에 의존하기 보다 실제 직원들의 출연 비중이 높다는 것도 자이TV만의 특징 중 하나다.. ‘부동산랭킹쇼’, ‘차이나는 클래스’ 등 부동산 관련 정보와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영상에도 분양마케팅팀장 및 유튜브 제작을 위해 뽑은 사내 크리에이터(아나운서)를 동원해 타사에 비해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두드러진다.

이어 분양 현장에 대해 가장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분양소장이 등장한 콘텐츠는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분양소장이 직접 해당 현장의 장점이나 청약 시 주의점, 사업지의 가치 등을 설명하여 현장감을 높였고, 설계 인테리어 담당자도 직접 출연해 소비자들의 판단을 도울 수 있도록 했다. 전문가도 단순히 홍보를 위한 섭외가 아닌 인기 강사, 교수, 애널리스트, 세무사 등 전문가들을 초청해 노하우에 대한 조언과 부동산 시장의 전망을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영상을 기획·제작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연령층에서 유튜브의 사용량이 높아지고, 5G의 상용화로 영상 콘텐츠의 중요성이 커지는 등 콘텐츠의 트렌드가 텍스트에서 영상으로 변화하고 있어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유진의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