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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경제성은 기본에 프리미엄 더한 'LPe 라인'

2020-06-09 17:57 | 김태우 차장 | ghost0149@mediapen.com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LPG에 대한 연료규제가 풀리며 르노삼성자동차의 LPe라인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3월 LPG 자동차에 대한 일반 판매 규제가 폐지된 이후 LPG 자동차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났기 때문이다. 

르노삼성자동차 QM6 LPe. /사진=르노삼성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PG 자동차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 동안 월 평균 1만1816대가 판매됐다. 이는 LPG 자동차 구매가 불가능했던 지난해 1분기 월평균 판매대수 8229대 보다 43%가량 증가한 수치다.

LPG자동차의 인기는 저렴한 LPG 연료의 경제성에 매력을 느낀 소비자들의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국의 LPG 리터 당 평균 가격은 700원대로 리터 랑 1200원대가 넘는 휘발유 가격에 비해 40% 가까이 저렴하다. 

LPG 자동차의 낮은 연비를 고려하더라도 20% 이상 유지비가 절약되기 때문에 탁월한 경제성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LPG 자동차는 매력적인 선택지인 것이다.

이렇게 LPG 자동차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르노삼성의 LPG라인업인 LPe 모델이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르노삼성의 LPe 모델은 중형 세단 SM6 LPe와 중형 SUV QM6 LPe 2종으로, LPG 자동차의 탁월한 경제성과 함께 기존 LPG 자동차에서 볼 수 없던 '프리미엄' 요소를 곳곳에 탑재해 국내 LPG 자동차 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다.

국내 유일 LPG SUV 모델로 꾸준한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QM6 LPe는 지난해 르노삼성자동차의 QM6 전체 판매량 4만7640대 가운데 43.5%의 비중인 2만726대가 판매되며 2019년 전체 판매량을 견인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소비가 위축되었던 지난 3월에도 QM6 LPe는 QM6가 국내에서 5008대로 전년 동기 대비 74.4% 증가한 판매량을 달성하는데도 앞장섰다.

먼저 QM6 LPe는 LPG 자동차의 경제성과 함께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통해 프리미엄 감성을 더했다. QM6 LPe는 대형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과 안정적인 차체 비율, 완벽한 디테일로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을 선사한다. 

특히, 'C'자형의 LED 주간주행등으로 드러내는 강렬한 존재감과 세련된 분위기는 도심에 어울리는 럭셔리 이미지를 완성해, 도심 주행용 차량으로 제격이다. 여기에 디테일한 크롬 장식과 19인치 알로이 휠이 함께 조화를 이뤄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더불어 QM6 LPe는 기존 LPG 자동차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발전된 LPG 기술력으로 프리미엄을 극대화했다. QM6 LPe에 탑재된 '도넛 탱크' 기술은 트렁크 바닥 스페어 타이어 자리에 연료 탱크를 탑재하는 기술로, 기존 LPG 자동차의 연료 탱크로 인한 트렁크 공간 부족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했다. 

르노삼성자동차 QM6 LPe. /사진=르노삼성



QM6 LPe는 이러한 도넛 탱크 기술을 통해 기존 LPG 자동차 보다 40%가량 넓은 트렁크 공간을 제공하며, 가솔린 모델과 비교해도 85% 가까이 트렁크 공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부피가 큰 짐을 싣기에 안성맞춤이다.

QM6 LPe는 기존 LPG 엔진의 부족한 엔진 성능까지 개선해 부족함 없는 프리미엄을 완성했다. 친환경 LPG 액상분사 방식인 3세대 2.0 LPe 엔진을 탑재한 QM6 LPe는 최고출력 140ps, 최대토크 19.7kg.m으로 가솔린 모델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엔진 성능을 자랑한다. 

여기에 7단 수동 모드를 지원하는 엑스트로닉(Xtronic) 무단변속기(CVT)가 함께 장착되어 운전자에게 변속 충격 없는 부드러운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한편, 르노삼성자동차의 SM6 LPe는 LPG 자동차 일반판매가 시행된 이후 가장 먼저 판매가 시작된 모델로, 출시부터 경제성은 물론 프리미엄 감성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SM6 LPe는 세단의 고급화 추세에 맞춘 럭셔리한 디자인을 갖췄는데, 전면부와 측면부에는 부드러운 곡선형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을 연출했고, 듀얼 타입의 머플러 팁을 장착해 날렵함을 강조했다. 

여기에 차체 높이를 낮춰 안정감을 더하고 르노삼성자동차 패밀리룩의 상징인 C자형 LED 주간주행등(DLR)을 적용해 프리미엄 세단에 어울리는 외관 이미지를 완성했다.

내부 인테리어 역시 기존 LPG 세단에서 볼 수 없는 다이아몬드 자수 퀼팅 가죽 시트를 적용해 프리미엄이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고, 퀼팅 패턴 가죽을 시트, 대시보드, 도어 트림에 함께 적용해 프리미엄을 업그레이드했다.

르노삼성자동차 QM6 LPe. /사진=르노삼성



아울러 SM6 LPe는 QM6 LPe와 마찬가지로 '도넛 탱크' 기술을 장착해 넓은 트렁크 공간을 제공하고, 2.0 LPe 엔진과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CVT)를 장착해 프리미엄 세단에 어울리는 부드러운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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