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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숭아학당' 영탁·임영웅 속마음 공개+김연자·장윤정 등장…시청률 13% 고공행진

2020-06-11 09:31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뽕숭아학당'에서 영탁과 임영웅이 쉽게 털어놓지 못했던 속마음을 공개했다. 레전드 김연자와 장윤정까지 등장한 '뽕숭아학당'은 압도적인 시청률 1위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10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 5회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은 13.0%를 기록했다. 지난주와 같은 시청률을 유지한 '뽕숭아학당'은 5주 연속 지상파 포함 목요일 예능 1위를 지키며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SBS 트로트 예능 '트롯신이 떴다'는 시청률이 조금 오르기는 했지만 8.2%로 여전히 '뽕숭아학당'과는 격차를 보였다.

이날 '뽕숭아학당'에서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등 트롯맨 F4가 마음 수련회 시간을 갖고 레전드 김연자와 라이브 클럽 클래스를 펼치는가 하면 등굣길 분식집 땡땡이에 또 다른 레전드 장윤정과의 만남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뽕삘 충만한 버라이어티 예능을 완성했다.

트롯맨 F4는 마음(心)을 다스리는 수업 '마음 수련회'에 참석, 각자 심리 상태를 고백하는 시간을 가졌다. 맏형 장민호는 회춘하고 싶다는 마음을 털어놓았고, 혈기왕성한 막내 이찬원은 외로운 요즘 진정한 사랑을 해 본적이 있었는지 고민을 얘기했다.

이날 특별히 초청된 상담계 마에스트로 선생님과 영탁, 임영웅의 인생 상담이 눈길을 끌었다.

사진=TV조선 '뽕숭아학당' 방송 캡처



먼저 상담실에 들어간 영탁은 큰 고민이 없다고 했지만, 자신을 감추는 성격으로 인해 내 안의 고민을 본인도 모른다는 심리 분석을 받고 "정곡을 찔렸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가슴 깊숙이 숨겨져 있던 약점과 상처까지 다 들켜버린 영탁은 "너에겐 좋은 스승들이 있어"라는 '배움의 마음' 솔루션을 받았다. 이후 그는 셀프 위로송 '넌 할 수 있어'를 부르며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던 무거운 고민들을 떨쳐냈다.

다음으로 상담을 받은 임영웅은 어린 시절부터 꿈꿔왔던 삶을 지금 살고 있지만, 현재 내 삶이 없다는 심리 분석 결과를 받고서는 역시 깜짝 놀라했다. "네가 가는 길을 가면 돼, 타인의 생각은 신경 쓰지마"라는 솔루션을 받은 임영웅은 지금 이룬 꿈들이 허공 속으로 날아가지 않기를 바라면서 조용필의 '허공'을 부르는 것으로 마음을 다잡았다.

이어 트롯맨 F4는 김연자를 만나러 갔다. '아모르파티'를 열창하는 '갓연자'의 세계로 입장한 트롯맨 F4는 김연자로부터 "무대 위의 거만한 왕이 되어라"는 한 수 지도를 받았다.

사진=TV조선 '뽕숭아학당' 방송 캡처



김연자 앞에서 무대의 왕자가 되기 위한 '장미의 전쟁'에 돌입한 F4. 장민호는 '수은등'으로, 영탁은 '10분 내로'로 나란히 올 장미를 받았다. 이찬원은 "연자 나라의 왕이 되겠습니다"라는 거창한 포부를 밝히며 올장미를 먼저 받아들고 '밤열차'를 열창, '또왕즉위'를 받게 됐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임영웅은 레전드와 '복붙 무대'를 만들어보겠다며 '진정인가요'를 불러 감성 폭탄을 터뜨렸다. 김연자가 직접 무대로 다가와 올장미를 하사하는 영광 속 무대의 왕자로 뽑힌 임영웅은 김연자와 함께 윤복희의 '여러분'으로 입을 맞춰 '뽕숭아학당' 역사에 기록될 감동 범벅 무대를 완성했다.

다음날 트롯맨 F4는 등굣길에 장민호의 유혹으로 분식집 땡땡이를 감행했지만 결국 발각돼 예상치도 못한 짜장 떡볶이 먹방과 함께하는 분식집 수업을 받게 됐다. 명문 예술고 방송학습능력 시험 성적 발표도 있었는데 빵점을 받은 장민호와 달리 임영웅은 수석 입학생답게 95점을 받았다. 임영웅이 100점을 받지 못해 슬퍼하자 장민호는 "얄미운 사람들아"라며 '얄미운 사람'을 불러 자신의 성적에 대해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TV조선 '뽕숭아학당' 방송 캡처



초심을 되찾기 위해 다시 새로운 레전드를 만나러 떠난 트롯맨 F4는 고운 한복 차림을 뽐내며 궁궐 학당에 등교했다. 한복을 입은 김에 '황진이'로 흥을 돋우고 있을 때 꽃가마를 탄 레전드 장윤정이 '트롯 중전 마마'의 자태로 모습을 드러냈다. 장윤정 레전드와 F4의 시너지가 폭발할 수업은 다음 방송으로 넘어가 '뽕숭아학당' 팬들의 설렘지수는 또 치솟을 전망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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