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미쉐린은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가상의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Le Mans 24 Hours Virtual)의 공식 파트너로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9월까지 경기가 연기된 상황 속에서, 르망 e스포츠와 ACO(Automobile Club de l'Ouest)가 주최하는 '가상 르망 24시'는 전문 레이싱 드라이버와 e스포츠 게이머로 구성된 50팀이 가상의 서킷에서 경주를 진행하는 르망 24시 최초의 e모터스포츠 대회다.
미쉐린은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가상의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Le Mans 24 Hours Virtual)의 공식 파트너로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사진=미쉐린
미쉐린은 가상 르망 24시의 공식 파트너이자 유일한 타이어 공급 브랜드로, '마지막까지 믿을 수 있는 성능'이라는 미쉐린의 기술력과 철학을 이번 e모터스포츠의 세계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가상 르망 24시의 LMP2, GTE 두 클래스에 출전하는 50대의 모든 차량에는 미쉐린 타이어가 장착된다.
실제 경기와 마찬가지로 가상 르망 24시에서도 타이어는 내구성과 속도, 안전 등 모든 분야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미쉐린은 게임 시뮬레이션 플랫폼 r팩터2(rFactor2)을 통해 타이어의 마모 및 교환 프로세스, 시간과 날씨의 영향에 따른 다양한 경기 상황의 시나리오를 고려하며, 실제 레이스 상과 같은 수준으로 타이어의 성능과 역할을 구현하게 된다.
미쉐린 모터스포츠 마케팅 책임자인 올리비에 비알(Olivier Vialle)는 "이번 가상 레이스 참가를 통해 젊은 층들이 향후 자동차 소유 시 타이어의 중요한 역할뿐 아니라 안전과 성능, 수명 등의 문제에 대해서도 더욱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상 르망 24시는 프랑스 현지 시각으로 한국시각으로 13일 오후 10시부터 24시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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