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에도 첨단 시스템 도입이 자리잡고 있다. 오피스텔의 주 수요자인 젊은 층들이 편리하고 안전을 추구하는 욕구가 커지면서 아파트나 고급 주상복합단지에서 주로 보였던 첨단 시스템을 오피스텔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첨단 통신환경을 갖춘 오피스텔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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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힐스테이트 에코 마곡나루역'을 분양 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홈오토시스템을 도입해 입주민들이 터치만으로도 현관과 공동현관의 통화와 문열림이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더한다.
또 차량번호 인식을 할 수 있는 차량통제 시스템과 검침원의 방문 없이도 수도, 전기 등의 검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입주민의 안전을 위한 첨단 시스템을 조성한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4층 1개동, 총 668실로 이 중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0~38㎡ 440실, 분양형 호텔은 전용면적 21~43㎡ 228실로 구성된다.
프로이즈(PM·실내건축사)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에서 '창원 디아트리에'를 이달 분양한다. 이 오피스텔은 입주민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폐쇄회로(CC)TV 설치와 디지털 도어록, 무인경비시스템을 비롯해 관리비 절약을 위한 절수형 위생기구 등이 설치된다.
창원 디아트리에는 지하 5층~지상 17층 1개동, 전용면적 24~41㎡ 총 452실 규모로 구성된다. 주변에 창원국가산업단지와 두산중공업과 포스코특수강 등의 산업벨트가 형성돼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누릴 수 있다.
삼성물산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에서 '래미안 용산 SI'를 분양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방범기능이 강화된 거실영상 녹화기능, 세대간 영상통화 및 날씨 정보, 전기사용량 정보 등을 제공하는 스마트매니저 HAS 10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 욕실에서 방문자 통화 및 문열림을 가능케 하는 블루투스 스피커폰 시스템, 원활한 차량 흐름과 입주민의 안전을 위한 차량번호 인식 주차관제 시스템등이 도입된다. 래미안 용산 SI는 지하 9층~지상 40층 2개동, 총 977가구의 주상복합 단지로 이 중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2~84㎡ 총 782실로 구성된다.
롯데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 '송도 캠퍼스타운 스카이'를 분양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집안에서 엘리베이터를 호출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 콜 기능 시스템와 욕실에 있어도 방문객과 소통할 수 있는 욕실 스피커폰 시스템 등으로 편의를 더했다.
빗물 재활용 시스템과 에너지 사용량 조회 시스템으로 관리비를 절약할 수 있도록 했다. 송도 캠퍼스타운 스카이는 지하4층~지상47층 2개동, 전용면적 26~34㎡ 총 1835실의 랜드마크급 규모로 이 중 2차 물량인 734실을 분양 중이다.
한국토지신탁은 전남 나주혁신도시에서 '포레루체'를 분양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부재 시 우편물 수령이 가능한 무인 택배시스템을 비롯해 홈오토메이션과 주방 LCD TV(일부타입) 등으로 생활의 편의를 제공한다.
포레루체는 지하 4층~지상 12층 1개동, 전용면적 25~48㎡ 총 330실 규모이다. 단지 앞에 중앙호수공원이 있으며 일부 실에 한해 호수조망이 가능하다. 또한 녹지 광장도 가까이 있어 쾌적한 자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