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엄마폰 물려받으세요"…KT, '홈코노미' 캠페인 시작

2020-06-12 14:59 | 권가림 기자 | kgl@mediapen.com

모델들이 모바일로 가족 통신비 현황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KT는 부모가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자녀가 대물려 쓰는 등 가족끼리 휴대전화를 이어쓸 경우 데이터 2000MB를 1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KT는 편리하고 합리적인 통신생활을 위한 홈코노미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홈코노미는 가정과 경제의 합성어로 집에서 소비활동이 이뤄지는 경제 현상을 의미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KT 홈코노미 캠페인은 초고속인터넷, 인터넷(IP)TV, 이동통신 등 다양한 상품을 결합해 이용하는 가족들이 많아짐에 따라 가족 단위의 차별화된 통신서비스 이용 경험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기준 KT의 모바일 결합상품 고객 중 초고속인터넷, IPTV, 이동통신까지 결합해 이용하는 세대는 70%에 달한다. 또한 모바일 회선이 3회선 이상 결합된 세대는 열가구 중 네가구로 40%에 이른다.

KT는 가족통신비 한눈에 보기와 가족폰 이어쓰기를 시작으로 결합가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혜택을 연중 선보일 예정이다. 가족통신비 한눈에 보기는 마이 케이티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가족 통신비와 각종 혜택을 한번에 확인하고 통합적으로 관리 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가족 구성원 간 결합해 이용 중인 유무선 상품 현황은 물론 멤버십과 쿠폰 혜택 등을 쉽게 조회 할 수 있다. 데이터 쿠폰 등 미등록 쿠폰이 있을 경우 결합가족 중 누구나 대신 등록할 수 있고 구성원 누구나 통합 페이지에서 사용 요금제 등 가족 통신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가족별 맞춤 혜택 추천 기능으로 효과적인 통신 이용이 가능하다.

가족이 사용하던 단말을 이어 쓸 수 있는 가족폰 이어쓰기도 선보인다. 신규 가입 고객에게만 혜택을 준다는 인식을 깨고 기존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주고자 만든 업계 최초의 서비스다. 

가족 결합상품이 보편화 됨에 따라 부모의 스마트폰을 물려 쓰는 10대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고객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착안해 기획됐다. 

가족폰 이어쓰기 서비스는 스마트폰 구매 부담을 줄이는 등 자원의 효율적 활용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존 단말에 유심을 삽입하고 KT패밀리박스 앱에서 가족폰 이어쓰기를 신청하면 12개월 간 데이터 2000MB와 KT 공식 온라인몰인 KT숍에서 액세서리를 구매할 수 있는 1만원권 쿠폰을 3개월 간 제공한다. 오는 15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강국현 KT Customer부문장 부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고객발 자기혁신의 일환으로 KT가 통신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결합고객의 통신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며 "홈코노미 캠페인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빠르고 유연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