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산업부, ‘2014 사물인터넷(IoT) 진흥주간’ 개막
정부가 일반인들의 사물인터넷(IoT)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미래창조과학부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를 ‘2014 사물인터넷 진흥주간’으로 정하고, 사물인터넷 관련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각종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뉴시스 자료사진 |
4일 미래부에 따르면 ‘사물인터넷 진흥주간’은 사물인터넷에 대한 일반 국민, 기업 등의 관심과 참여를 극대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 기간 동안 서울 코엑스와 부산 등에서 개최되는 총 10개의 세부행사들을 통해 미래 사물인터넷의 방향성이 제시될 예정이다.
개막식과 함께 열리는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5~7일, 코엑스)에는 시스코, SK텔레콤, KT 등 국내외 130개 업체가 참가해 사물인터넷 관련 제품·서비스 등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공개한다.
전시회 첫날인 5일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사물인터넷 관련 기술, 보완, 표준 등에 대한 이슈와 글로벌 기업의 사업 추진 전략 등 4개 트랙, 9개 세션으로 총 35개의 주제발표와 패널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IoT 스마트 콘테스트’, ‘세상을 바꾸는 IoT 아이디어 콘테스트’, ‘세상을 바꾸는 28시간, CISCO IoE Codefest’ 등 미래부와 사물인터넷 글로벌협의체 기관들이 공동 개최한 아이디어·기술경진대회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7일 코엑스에서 열린다.
7일부터 9일까지 강북청년창업센터에서 열리는 ‘사물인터넷을 테마로 한 스타트업 위켄드’에서는 일반인의 사물인터넷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산업 기반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사물인터넷 기술이전 설명회 ▲신제품/솔루션 발표회 ▲사물인터넷 도입사례 및 적용방안 세미나 등을 통해 사물인터넷 수요창출을 통한 관련 기업의 산업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10일부터 14일까지는 사물인터넷 표준 기술을 논의하는 oneM2M 기술총회가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다.
oneM2M은 유럽, 북미, 중국, 일본, 한국 등 전세계 7개 표준단체 등이 중심이 돼 설립한 사물인터넷 사실(de facto)표준화 단체다.
윤종록 미래부 차관은 “사물인터넷을 통해 미래를 어떻게 예측하고 얼마나 잘 준비하느냐에 따라 우리 경제의 미래가 좌우될 수 있다”며 “이번 행사가 사물인터넷 산업 활성화와 대국민 인식제고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