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한국전쟁 70년을 맞아 남북한 전통예술을 한자리에서 감상하며, 한반도 평화를 기원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무형유산으로 하나 되는 한반도 공동체'를 주제로 하는 '한반도 무형 누리' 공연을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전북 전주 소재 국립무형유산원 대공연장에서 연다고 16일 밝혔다.
▲ 북청사자놀음(국가무형문화재 제15호) ▲ 서도소리(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 김백봉부채춤(이북5도 무형문화재 제3호) ▲ 북한비물질유산목록인 민요 뱃노래, 홀로아리랑, 그네 뛰는 처녀, 용강기나리, 돈돌라리 ▲ 최승희 무보집 '조선민족무용기본'의 쟁강춤·장고춤 ▲ 아리랑 등으로 구성된다.
유지숙 서도소리 명창, 북청사자놀음 보존회, 김백봉부채춤보존회, 북한 개량 악기인 장새납 연주가 이영훈, 북한 소해금 연주가 박성진, 함경북도 예술단 무용 감독 출신 최신아 예술단, 평양 출신 피아니스트 김철웅 등이 공연에 나선다.
17일부터 전화 또는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