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영진 기자] 17일 그랜드 오픈하는 롯데호텔의 럭셔리 브랜드 시그니엘 부산 개관식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참석한다. 게다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정부 인사들도 시그니엘부산 개관식에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호텔 개관식에 문체부 장관이 참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과거 서울 종로의 포시즌스호텔서울 개관식에는 종로구청장이 참석한 것이 전부였다.
호텔롯데는 이날 "시그니엘 부산 개관식에 신동빈 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 회장이 시그니엘 개관식에 참석하기로 한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호텔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신 회장은 지난해 11월 롯데백화점 강남점에 오픈한 '더콘란샵'을 방문한 적이 있다. 또 신 회장은 지난 3일에는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롯데칠성음료의 '스마트 팩토리'를 방문하는 등 계열사들을 직접 챙기고 있다.
신 회장과 함께 황각규 부회장과 송용덕 부회장도 개관식에 참석한다.
시그니엘부산은 부산 해운대 엘시티 레지던스의 3~19층에 들어선다. 260실 규모로 해운대 바다를 바라보는 '파노라믹 오션뷰' 객실을 자랑한다.
시그니엘 시그니처 서비스인 1:1 에스코트 체크인과 웰컴티 서비스 등은 물론 투숙객 전용 라운지 서비스와 무료 셔츠 프레싱∙슈폴리싱 서비스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부산에서는 파크하얏트부산 이후에 약 7년 만에 선보이는 럭셔리급 호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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