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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캐스팅' 처음부터 끝까지 월화극 1위 지키며 종영…최종회 시청률 9.8%

2020-06-17 09:27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굿캐스팅'이 월화드라마 최강자 위치를 한 번도 놓치지 않고 유종의 미를 거두며 종영했다.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이 16일 방송된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4월 27일 첫 방송부터 12.3%의 높은 시청률(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월화극 1위 자리를 꿰찼던 '굿캐스팅'은 초반 기세에 비해 시청률이 좀 떨어지긴 했지만 16회 연속 선두를 유지하며 많은 드라마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첫 회 기록한 12.3%가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으로 남았으며, 최종 16회 시청률은 9.8%였다.

사진=SBS '굿캐스팅' 포스터



이날 최종회에서는 미션을 깔끔히 처리한 국정원 요원들이 또 다른 작전을 위해 다시금 의기투합하는 열린 결말로 속시원한 마무리를 했다.

백찬미(최강희)-임예은(유인영)-황미순(김지영)은 제주도 작전 중 왕카이 일당에게 정체를 들키는 일촉즉발 위기 상황에 처했지만, 백찬미가 미리 준비한 가짜 폭탄조끼로 역공을 펼쳐 위기를 타개했다. 

같은 시각 제주도에서 변우석(허재호)은 옥철(김용희)과 치열한 격투 끝에 윤석호(이상엽)의 무혐의를 밝혀줄 3차 기술이 담긴 칩을 회수했지만, 옥철의 칼에 찔려 끝내 숨을 거뒀다. 현장에 도착한 백찬미와 일행들은 그토록 잡고 싶었던 옥철을 체포했고, 급히 도착한 윤석호는 싸늘하게 식어버린 변우석을 끌어안고 오열했다. 이후 변우석이 죽기 직전 삼킨 3차 기술 거래 칩이 부검을 통해 발견돼 모두를 숙연하게 했다.

또 다른 악인인 명계철(우현)은 산업기술 유출 및 살인 청부 등의 혐의로 기소돼 법의 엄중한 심판을 받았고, 심화란(차수연) 역시 자신의 거대 지분을 윤석호에게 양도한 후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그리고 교도소에 수감된 옥철은 탁상기(이상훈)의 손에 비참한 죽음을 맞이했다.

하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은 수많은 의혹과 악의 커넥션이 있음을 알게 된 백찬미는 다시 교도소에 위장 잠입해 악의 소굴 '화이트칼라'와의 접선 방법을 알아냈다. 백찬미는 영원한 동지 임예은-황미순, 그리고 동관수(이종혁)와 새로운 작전을 위해 다시 뭉쳐 전의를 불태우며 '또 다른 시작'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내는 것으로 멋진 엔딩을 장식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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