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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한국인 식생활 맞춘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출시

2020-06-18 11:00 | 권가림 기자 | kgl@mediapen.com

삼성전자 모델이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프리미엄하우스에서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삼성전자가 한국인의 식생활에 맞춘 기능과 다양한 색상을 강조한 '비스포크(BESPOKE) 식기세척기'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12인용 제품(3~5인 가구에 적합)으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주방 인테리어를 완성시켜줄 7가지 색상의 비스포크 패널을 적용한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를 18일 출시했다. 

색상은 글램 화이트, 글램 핑크, 글램 베이지, 글램 네이비, 글램 딥 차콜, 코타 화이트, 코타 차콜 등이다. 

해당 제품은 비스포크 냉장고처럼 이사를 가거나 주방 리모델링 시 패널만 따로 교체하는 것이 가능해 주방 분위기에 맞춰 인테리어를 할 수 있다. 

아울러 △국내 최초의 4단 세척 날개로 ‘입체 물살’을 구현해 사각지대 없이 강력한 세척을 해 주고 △눌어 붙은 밥풀이나 양념도 깔끔하게 씻어내는 ‘스팀 불림’ 등 한국형 맞춤 옵션 △한식에서 자주 사용되는 오목한 그릇 수납에 용이한 '3단 한국형 선반 시스템' 등을 적용해 한국인의 식생활에 최적화해 개발됐다.

위생에 민감한 한국 소비자들을 위해서는 △세척할 때마다 신선한 물을 공급하는 직수 방식은 물론 △75도의 고온수를 사용하는‘살균세척’ 옵션을 탑재했다. 

이 옵션을 사용 시 대장균·살모넬라균·리스테리아균 등의 유해 세균과 로타·노로·A형간염 등의 바이러스를 99.999% 살균해 준다.

이번 신제품에는 스마트싱스 앱을 통한 사물인터넷(IoT) 기능도 추가됐다.

원격으로 코스와 옵션을 선택해 작동시키고 세척 진행 상황이나 기기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젖병 소독이나 냄비·프라이팬 세척 등의 추가 코스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종류와 재질의 식기를 감안해 최적의 맞춤 코스를 추천하는 ‘세척 레시피’와 효율적으로 식기를 수납할 수 있는 팁을 알려 주는‘로딩 가이드’등의 기능을 통해 식기세척기를 사용할 수 있다. 

삼성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싱크대나 가구장에 설치하는 ‘빌트인’ 과 공간 제약 없이 독립적으로 설치할 수 있는 ‘프리스탠딩’ 타입 겸용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144만~149만원이다.

정유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는 한국인의 식생활에 적합한 한국형 식기세척기를 개발하는데 역량을 집중해온 데 이어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비스포크 패널을 적용했다”며 “강력하고 위생적인 세척 성능은 물론 차별화된 디자인과 IoT 기능까지 더해진 이번 신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주방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 빌트인 식기세척기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원스톱 설치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 전담 협력사 설치팀이 제품 구매 후 1~2일 안에 싱크대 리폼 공사부터 제품 설치까지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디지털 인버터 모터는 10년 무상 보증을 받을 수 있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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