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가 1대1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한화 투수 이태양이 SK로 가고, SK 외야수 노수광이 한화 유니폼으로 갈아입는다.
한화와 SK는 18일 이태양과 노수광을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전격 발표했다.
청주고, 건국대 출신의 노수광은 2013년 한화에 육성선수로 입단해 2014년 1군 데뷔했다. 이후 2015년 KIA 타이거즈로 트레이드됐고, 2017년 다시 트레이드를 통해 SK 와이번스로 팀을 옮겼다. 이번에 한화 유니폼을 다시 입음으로써 5년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오게 됐다.
노수광은 프로 통산 500경기 출장해 타율 0.286, 21홈런, 82도루를 기록 중이다. 한화는 노수광이 빠른 발을 활용한 넓은 수비 범위와 뛰어난 작전수행 능력을 통해 팀의 공·수·주 전력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효천고 출신 이태양은 2010년 한화에 5라운드(전체 36순위) 지명을 받아 입단했으며 2012년부터 1군 무대에서 활약했다. 통산 232경기 등판해 20승 35패 1세이브 22홀드, 평균자책점 5.30을 기록했다.
SK는 우완 불펜 요원 이태양의 가세로 마운드를 보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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