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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긴급재난지원금 '찾아가는 신청서비스' 시행

2020-06-18 14:54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안내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노숙인과 장애인 등,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미신청 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는 아직 약 20만 가구가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았는데, 이 중 신청방법을 모르거나 거동이 어려워 신청하지 못하는 노숙인, 장애인, 노인, 가정폭력 및 학대 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가 상당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미신청가구 사회적 약자를 적극 찾아내, 조기에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미신청가구 명부를 행정안전부에서 제공받는 즉시 각 시군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문자.우편으로 안내하고, 사회적 약자는 가정방문 등 맞춤형 신청 지원을 할 계획이다.

노숙인과 무단전출자 등 거주불명자의 경우, 등록주소지와 관계 없이 인근 행정복지센터에 동행,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장애인.노인.중증질환자 등 거동불편자는 사전에 도움을 요청하지 않더라도, 찾아가서 신청을 도와줄 예정이다.

또 도내 요양시설, 장애인시설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서비스가 필요한 미신청가구가 있는지 확인해,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가정폭력이나 학대피해자 등의 신청방법 개선을 위해, 보호시설의 장이 대리 신청할 수 있도록, 행안부에 건의해 정부가 이를 검토중이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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