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부상하면서 증시가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4.59포인트(0.68%) 내린 2126.7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94포인트(0.70%) 내린 2126.38로 출발한 뒤 언택트 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이후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개인이 4323억원어치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2495억원과 1974억원 각각 순매도하면서 장세를 억눌렀다.
지난주말 뉴욕증시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지속되면서 하락세를 보인데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1일(현지시간) 자체 집계 결과 지난 24시간 동안 전 세계에서 역대 최고치인 18만302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한 점도 부담이었다.
서비스업이 2.98% 오른 것을 비롯 의료정밀(1.73%), 비금속광물(1.29%) 등은 상승했지만 철강금속이 2.05% 하락한 것을 비롯 기계(-1.51%), 전기전자(-1.42%)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네이버와 카카오톡이 각각 8.22%, 3.98%가 오르는 등 언택트주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반면 삼성물산(-2.92%), 현대차(-1.50%), 삼성전자(-1.70%), SK하이닉스(-0.59%)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1포인트(1.30%) 오른 751.64에 장을 마치면서 10여일 만에 750선을 회복했다.
기관이 409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32억원과 79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6.2원 오른 1215.8원에 마감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