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를 위해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신한은행과 1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우리은행·산업은행에 이은 세 번째로, 상생펀드 규모는 총 340억원이 됐다.
펀드의 대출을 받는 협력사는 최대 2.58%까지 금리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기업과 산업의 경쟁력"이라며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2년부터 상생펀드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기술 지원 및 성과 공유 등의 활동을 통해 협력사와의 상생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이에 앞서 ㈜한화도 최근 신한은행과 200억원 규모의 협약을 체결, 상생펀드 규모를 총 510억원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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