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칠 줄 모르는 출생아 감소 [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출생아 수 감소율이 4개월 연속으로 두 자릿수대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상황이 나빠지는 정도가 심각해지고 있다.
24일 통계청의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4월 중 출생아 수는 2만 342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0.4%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 감소율이 1월 11.6%를 기록한 이후 2월 11.3%, 3월 10.1%로 올해 들어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율이다.
4월까지 누적으로 보면 감소율이 10.9%로, 지난해 같은 기간 6.9%보다 훨신 더 심각해졌다.
지난 2018년 출생아 수 감소율은 8.7%, 2019년에는 7.3%였다.
올해 들어 두 자릿수 감소율이 고착화할 기미를 보이는 것으로, 출생아 감소라는 방향성도 문제지만 속도가 더 문제라는 분석이 나온다.
출생아 수 감소는 지난 2015년 12월 이후 53개월 연속 작년 동기 대비 감소 기록을 이어갔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