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 국민 10명 중 6명 반대

2020-06-24 15:31 | 문상진 기자 | mediapen@mediapen.com
[미디어펜=문상진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기소 여부를 다투는 수사심의위원회가 26일로 예정된 가운데 국민 10명중 6명은 이 부회장의 구속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신문 스트레이트뉴스가 창간8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조원C&I)에 의뢰,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22~23일 이틀동안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며 이 부회장의 구속에 반대하는 의견이 58.4%로 '구속해야 한다'는 찬성(28.7%)보다 배 이상 많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기소 여부를 다투는 수사심의위원회가 26일로 예정된 가운데 국민 10명중 6명은 이 부회장의 구속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스트레이트뉴스 제공


조사 결과를 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26일 열립니다. 이 부회장 구속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구속하면 안된다'는 의견이 58.4%, '구속해야 한다'는 응답은 28.7%, '잘 모르겠다'는 12.9%였다.

구속반대 의견은 지역별로 강원·제주가 71.8%로 가장 높았고, 이어 부산·울산·경남(66.8%), 대전·세종·충청(64.6%), 대구·경북(60.5%) 순이었다. 반대 의견 비율이 가장 낮은 광주·전라도에서도 구속 반대의견이 47.0%로 찬성 39.0%보다 8%포인트 높았다.

특히 문정부의 콘크리트 지지층인 40대와 호남 등에서도 구속 찬성보다 반대 응답율이 6~1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22~23일 이틀간 대한민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14%+휴대전화 86%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 결과이다. 표본수는 1007명(총 접촉성공 34,091명, 응답률 3.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