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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 회복까지 4주 전망…LG 부상 선수 속출로 신음

2020-06-24 16:59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LG 트윈스에 또 한 명 부상 선수가 나왔다. 팀 맏형 박용택(41)도 부상으로 이탈했다.

LG 구단은 24일 외야수 박용택과 투수 김윤식을 1군 등록 말소하고 외야수 이재원, 포수 김성진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박용택의 1군 제외는 햄스트링 부상 때문이다. 

박용택이 23일 키움전에서 내야안타를 치고 나간 뒤 그라운드에 쓰러져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박용택(41)은 전날(23일) 키움 히어로즈와 잠실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말 첫 타석에서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쳤다. 그러나 1루 도착 후 그는 그라운드에 누워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대주자 김호은과 교체됐다.

LG 구단은 24일 "박용택이 이날 오전 MRI 검진을 받았고 오른쪽 햄스트링 부분 손상 진단이 나왔다"며 "회복하는데 약 4주가 소요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박용택은 일단 집에서 쉬면서 통증이 가라앉기를 기다린 후 이천 LG 2군 훈련장에서 재활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LG는 그야말로 부상병동이나 마찬가지다. 이미 이형종, 고우석, 김민성, 채은성 등이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상황에서 팀의 정신적 지주라 할 수 있는 박용택까지 부상자 대열에 합류했다. 최근 4연패에 빠지며 4위로 순위가 떨어진 LG에게 악재가 잇따르고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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