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손혜정 기자]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인천 연수구 인청상륙작전기념관을 찾았다. 이날 참배에는 김선동 통합당 사무총장과 안상수 전 의원, 배준영 대변인이 동석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기념관 자유수호의 탑 앞에서 "6.25전쟁의 의미를 잊고 사는 젊은 세대가 굉장히 많다"며 "6.25전쟁이야말로 근대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상황을 가져온 전쟁"이라고 말했다.
그는 "6.25전쟁 70주년을 기해 남북 간 긴장 상태가 도래되는 것을 볼 때 새로운 각오를 다져야 한다"며 북한에 대해선 "종전처럼 위협적인 방법으로만 남한을 대할 것이 아니라 성숙한 자세로,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위원장은 앞서 오전에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도 "북한의 남침으로 인해 거의 대한민국 실체가 사라질 뻔하는 위기에 처했다가 미국을 위시한 유엔 16개국의 참전으로 오늘날 대한민국이란 존재가 있을 수 있게 됐다"며 "6.25전쟁을 항상 머리에 되새기고 그와 같은 사태가 다신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국방 태세를 단단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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