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위례신도시의 송파권역인 C1-1블록에서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 상업시설을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연면적 6521㎡, 지상 1·2층, 2개 동 총 59개 점포 규모로 지어지는 이곳은 위례신도시 핵심상권으로 개발되는 트랜짓몰과 인접해 있어 10만여 명에 이르는 막대한 양의 위례신도시 유동인구를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 상업시설 조감도 |
유럽형 스트리트형 상업시설로 형성되는 위례신도시 트랜짓몰은 길을 따라 길게 조성되는 만큼 접근성과 개방감이 뛰어나 데이트, 휴식, 나들이, 쇼핑 등의 장소로서 유동인구를 자연스럽게 끌어들일 수 있다.
특히 타 스트리트형 상업시설과는 달리 트랜짓몰 한가운데를 관통하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트램이 있어 상업시설과 지하철역을 이용하는 보행자를 자연스럽게 연결시켜줘 상업시설의 가치를 극대화 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신사동 가로수길, 정자동 카페거리, 판교 아브뉴프랑 등 국내 유명상권을 능가하는 거리로 개발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위례신도시 상업시설이 특히 더 주목을 받는 이유는 지난 9.1부동산대책에 따라 더 이상 대규모 택지개발을 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신도시 상가의 희소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강남인접의 마지막 신도시인데다 아파트 입주시점부터 풍부한 배후수요를 선점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계속되는 금리인하로 은행예금이나 적금대신 상가나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으로의 투자로 자금이 전환되고 있다는 점도 인기 이유로 분석된다.
이러한 인기 덕분에 실제로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했던 트랜짓몰 상업시설들은 분양한지 일주일에서 한 달여 만에 완판되는가 하면 이미 분양가 대비 수 천 만원의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다.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 상업시설은 2개 동에 1층 41개, 2층 18개 등 총 59개의 점포로 구성됐다. 무리하게 상업시설을 늘려 수익을 창출하기 보다는 최적화된 공급으로 준공 후 상가 활성화를 목적으로 계획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또한 지하 상업시설을 배제하고 후면에 상업시설이 없는 100% 대면식으로 배치했으며 2개 동 2층을 브릿지로 연결해 스트리트형 상업시설로의 접근성 및 연계성을 강화했다.
현대건설 분양관계자는 "트랜짓몰 중에서도 송파권역에는 이미 주요 아파트와 상업시설 분양이 거의 끝났기 때문에 남아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며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 상업시설은 트랜짓몰에 위치해 희소성과 투자가치가 뛰어나 상업시설의 분양성적 역시 아파트 못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 상업시설에 대한 사업설명회는 오는 10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남부순환로 2641(양재역 4번 출구앞)에 위치해 있는 현대 힐스테이트 갤러리 1층에서 진행된다. 참석을 원하는 예비 청약자들은 전화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