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강한나가 불타는 승부욕과 여전한 허당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의 10주년 특집 초능력전에는 배우 강한나가 출연했다.
이날 강한나는 초능력 학교에 입학한 새내기가 돼 게임에 임했다. 그간 출연을 통해 반전 댄스의 '흥한나'로 사랑받은 강한나는 '매혹의 댄서'라는 초능력을 가지고 레이스를 시작했다.
본격적인 레이스 전, 초능력 사용 횟수를 얻기 위한 코끼리 코 게임에서 유재석과 한 팀이 된 강한나는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후 점수를 나눠 갖는 카드 뽑기에서 유재석의 배신을 눈치챈 강한나는 심리전에 흔들리지 않고 카드를 선택해 가장 많은 초능력 사용 횟수(5회)를 얻었다.
레이스가 시작되고 초능력 사용의 스타터가 된 강한나는 "드랍 더 비트"라는 주문을 외친 뒤 귀여운 댄스로 능력을 발휘했다. 이를 본 멤버들의 시야는 좁아졌고, 그 중 지석진의 이름표를 뜯은 강한나는 "짐 보따리 벗고 편하게 쉬세요"라고 약 올려 웃음을 안겼다.
초능력을 모두 사용하지 못하고 전소민에 의해 아웃당한 강한나는 "다 모였을 때 춤이나 한번 시원하게 출 걸"이라며 레이스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레이스 종료 후에는 "나머지 두 번 춤을 못 춰서 너무 아쉽다"며 발랄한 마무리 댄스를 선사, 마지막까지 남다른 흥을 발산했다.
'런닝맨'은 대한민국 최고의 연예인들이 곳곳에 있는 미션을 해결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