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가 캠핑용 프리미엄 밀키트 브랜드 '캠밀'을 론칭했다./사진=현대그린푸드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현대그린푸드는 캠핑용 프리미엄 밀키트 브랜드 '캠밀'을 론칭하고 '캠밀 채끝 세트'와 '캠밀 돈목살 세트' 두 종을 선보인다고 29일 전했다.
캠밀은 캠핑의 앞 글자와 식사를 뜻하는 밀의 합성어로, 식재료가 반 조리된 상태로 포장돼 끓이거나 굽기만 하면 되는 게 특징이다. 식재료를 썰거나 밑간을 해야하는 일반적인 밀키트보다 조리 과정을 간소화해, 캠핑장에서도 손쉽게 요리할 수 있다.
캠밀은 대량으로 생산하는 시중 제품보다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선보이기 위해 배송 전날 조리사들이 직접 조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캠밀 채끝 세트는 마리네이드(고기나 생선을 조리하기 전에 맛을 들이거나 부드럽게 하는 과정)된 '소고기 채끝살(500g)', 마늘소스에 새우를 익힌 스페인식 요리 '감바스 알 아히요', '버섯 크림 리소토'를 요리할 수 있는 식재료가 반조리돼 포장된다.
캠밀 돈목살 세트는 소고기 채끝살 대신 돼지고기 목살(500g)이 들어간다. 이와 함께 각각 세트에는 맞춤형 건강식단 브랜드 '그리팅'의 구운 곡물 샐러드 제품도 포함돼, 총 네 종류의 요리(바비큐 1종, 양식 요리 2종, 샐러드 1종)로 한 개 세트가 구성된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와인을 곁들이며 '감성 캠핑'을 즐기는 젊은 캠핑족을 겨냥해 레스토랑에서 먹는 것 같은 양식 코스 요리를 캠핑장에서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제품을 기획했다"며 "이를 위해 이탈리아 명품 식재료로 손꼽히는 에가디 제도의 천일염, 피에몬테 지방의 트러플 오일 등을 사용해 풍미도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그린푸드는 이번 제품에 캠핑에 특화된 패키지도 적용했다. 밀크박스(우유 운반용 상자)와 자작나무 상판을 사용해, 캠핑장에서 테이블이나 간이 의자로도 재활용이 가능하게 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