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7월 이달의 수산물에 민어와 메기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민어는 농어목 민어과의 바닷물고기로, 6월에 지방량이 풍부하고 가장 맛이 좋으며 살은 회로, 뼈는 내장과 함께 매운탕으로, 껍질과 부레 및 지느러미 살은 별도로 기름장에 찍어 먹는다.
특히 수컷은 내장 옆에 '덧살'이라는 특수부위가 있어, 암컷보다 더 맛이 좋고 가격도 비싸다.
민어는 저지방 고단백 생선으로 다이어트에 좋고, 부레의 콘드로이틴 성분은 피부 탄력 유지에 효과가 있다.
메기는 조선시대 왕과 고관에게 올리는 진상품으로 쓰였던 귀한 어종이며, 약용으로도 쓰였다.
원기 보충에 도움이 되는 보양식으로, 최근에는 한약재를 넣고 끓인 인삼메기매운탕이 인기이며, 다른 어류보다 칼슘 함유량이 높아 어린이 성장과 노인과 여성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해수부는 제철 민어를 국민들이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유통업계와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전국 이마트(7월 9~15일)와 홈플러스(16~22일), 롯데마트(16~22일)에서는 최대 30%까지 특별 할인판매하며, '피쉬세일' 사이트와 우체국쇼핑몰에서 최대 20% 싸게 판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