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ON이 오는 7일부터 잠실 지역에서 '한시간배송 잠실' 서비스를 선보인다./사진=롯데쇼핑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롯데ON(롯데온)이 오는 7일부터 잠실 지역에서 '한시간배송 잠실'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5일 전했다.
롯데ON의 '한시간배송 잠실' 서비스는 롯데리아의 배달을 활용해 상품을 배송한다. 먼저 잠실역 주변 2km 반경 범위에서 롯데GRS의 상품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롭스의 상품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한시간배송 잠실' 서비스는 롯데 유통사와 식품사가 협업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통합 배송 서비스다. 단순히 식품사의 상품을 롯데ON에서 판매하는 단계를 넘어 배송 서비스를 공유하는데 의미가 있다.
롯데ON은 이번 잠실지역 시범 운영을 통해 식품 계열사의 매장을 롯데ON 배송 거점센터로 활용할 수 있는 지 여부를 실험한다.
먼저 롯데ON은 '한시간배송 잠실' 서비스의 통합 배송을 위해 롯데리아 롯데백잠실광장점(잠실역 지하에 위치)을 거점센터로 활용한다. 고객이 주문한 여러 상품은 거점센터인 롯데리아 롯데백잠실광장점에 모이고, 거점센터에서 상품을 하나로 포장해 라이더를 통해 고객에게 배송한다.
7월 한 달 간은 롯데GRS 상품에 한해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8월부터는 '한시간배송 잠실' 서비스 대상 품목을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롭스 등 유통사의 400여개 상품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7일부터 오픈하는 '한시간배송 잠실' 서비스를 통해 시범적으로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 도넛, 빌라드샬롯 등 4개 브랜드의 110여 가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롯데ON은 잠실역 주변에 점포들이 모여 있는 만큼 고객이 주문하고 한 시간 내에 배송이 가능하며, 고객이 다양한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아점 스캔들', '야심찬 점심', '간식사 찰떡 매치' 등의 기획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롯데e커머스 최희관 O4O 부문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한시간배송 잠실' 서비스는 테스트를 거쳐, 향후 다양한 형태로 활용 가능한 개방형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기획하고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