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에서 파라다이스시티를 2만9900원에 판매한다고 알려지면서 홈페이지가 마비됐다./사진=위메프 홈페이지 캡처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위메프가 4일 오전 10시부터 파라다이스시티호텔 등 인천지역 1~5성급 호텔 숙박권을 9900원부터 선착순 판매한다고 알리면서 접속자가 폭주하며 홈페이지와 모바일 어플 등이 마비 상태다.
위메프는 4일 오전 10시 인천 19개 호텔 숙박권을 9900원부터 선착순 판매한다고 지난 3일 알렸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마련한 행사라고 전했다.
5성급 호텔은 △한옥호텔 경원재 △그랜드하얏트 인천 △네스트호텔 △오크우드 프리미어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5곳이다. 조식 포함 1박 숙박권(2인실)을 2만9900원에 판매한다.
4성급 하버파크호텔, 인천로얄호텔, 오라카이 송도파크호텔과 3성급 호텔 에버리치, 호텔 원티드는 1만9900원이다. 프리미어스, 센트럴플라자호텔, 인천공항호텔 등 1~2성급 호텔은 9900원에 판매한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날 오전 10시 30분까지 위메프 홈페이지와 어플 등은 마비 상태다.
"죄송합니다. 일시적 요류가 발생하였습니다. 잠시 후 다시 시도해주세요."라는 팝업이 뜨고 있다.
심지어 다른 환경에서 로그인되었다는 안내도 뜨고 있다. 일부 예약을 시도한 소비자들은 결제가 되었는데도 강제 취소를 당했다고 커뮤니티 등에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위메프 관계자는 "인천시와 따로 협력해 진행하는 행사라 위메프투어와는 무관하다"라며 "접속자 폭주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