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부겸 전 민주당 의원·우원식·이낙연 민주당 의원(가나다 순)./사진=연합뉴스·블로그
[미디어펜=손혜정 기자]'슈퍼 여당'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8월 전당대회가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당초 '김부겸·우원식·이낙연·홍영표(가나다 순)' 4파전이 예상됐으나 지난 3일 홍 의원이 "백의종군하겠다"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3파전이 됐다.
당권 장악 후 대권을 도전할 것으로 보이는 이낙연 의원은 오는 7일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7일 출마 선언을 확정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7일 오후에 제가 발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의원과 마찬가지로 당권 이후 대권 행보를 시사한 김부겸 전 민주당 의원은 오는 9일에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오는 7일 출마 선언 계획인 이 의원에 대한 배려한 일정으로 전해졌다.
원내대표와 을지로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낸 우원식 의원은 출마 선언 시기를 아직 정확하게 밝히고 있지 않다. 우 의원 측은 "이 의원이 출마하는 것을 보고 시기를 조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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