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경영지원실장)이 4일 오후 서울 포시즌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신부는 서울 사립대를 갓 졸업한 교육자 집안 출신으로, 두 사람은 2년여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결혼식에는 현대가(家)를 중심으로 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두 사람의 가약을 축하했다.
정 부사장의 부친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은 오후 4시께 호텔 정문에 있던 기자들을 향해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신부에 대해선 "한국의 건강한 여성"이라고 소개했다.
정 부사장은 1982년생으로 대일외고,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육군 중위 전역을 거쳐 2007년 동아일보 기자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2008년에는 현대중공업 재무팀 대리, 2011년에서 2013년까지는 보스턴컨설팅그룹 컨설턴트로 활약했다. 이어 2013년에는 현대중공업그룹 기획실 기획팀 담당(수석부장)으로 근무했다.
2018년부터는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이사 부사장,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부사장), 현대중공업 선박해양 영업사업대표를 겸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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