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손예진이 이선균과 함께 할리우드 영화 출연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톱 클래스의 두 배우가 할리우드로 동반 진출할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손예진과 이선균은 앤드류 니콜 감독의 신작 '크로스' 출연 제의를 받았다. 아직 캐스팅 확정 단계는 아니지만 손예진은 출연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선균 역시 출연을 검토 중이다.
손예진의 소속사는 6일 '크로스' 출연 제안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며 "현재 긍정적으로 세부 사항을 협의하며 출연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선균의 소속사도 이날 "'크로스' 출연 제안을 받았지만 아직 (출연을) 확정한 건 아니다.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영화 '크로스'는 가상의 다인종 분단국가를 배경으로 부유한 나라와 가난한 나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예진은 국경을 넘으려던 남편을 잃고 혼자 아이를 키우는 베라 역을, 이선균은 국경수비대장 기드온 역을 각각 제안 받았다.
이 영화에는 할리우드 스타 샘 워싱턴이 캐스팅돼 손예진이 출연을 확정할 경우 연기 호흡도 기대된다. 샘 워싱턴은 메가히트 영화 '아바타'의 주인공으로 잘 알려진 배우다.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에서도 활약했으며 2021년 개봉 예정인 '아바타2'에도 출연한다.
앤드류 니콜 감독은 '가타카'(1998), '시몬'(2003), '인 타임'(2011), '호스트'(2013), '드론전쟁: 굿킬'(2014), '아논'(2018) 등을 연출했다.
'크로스'는 캐스팅이 끝나면 2021년 촬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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