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과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가 지난 3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힌국공항공사 본사에서 에어택시 글로벌 시장선도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사진=한국공항공사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한국공항공사가 지난 3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한화시스템과 에어택시 글로벌 시장선도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 사는 정부의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 모빌리티) Team Korea' 분야별 업체 대표로 선정됐다. 국내 에어택시 산업 실현의 시너지효과 극대화를 위해 한국공항공사는 공항운영 노하우와 기술을 제공해 에어택시의 이‧착륙 터미널 등 인프라 분야를 R&D를, 한화시스템은 항공기 분야 첨단기술을 적용하여 한국형 에어택시를 개발하기로 했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에어택시 산업의 규모는 기존 항공운송시장과 유사한 전세계 731조 규모(2040년 예측)의 새로운 미래시장"이라며 "양사가 적극 협력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는 국내 14개의 공항의 건설‧운영 및 항공기의 항로를 관리하는 항공교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공사는 전 세계로 자체 기술로 제작하는 항행안전시설을 수출하는 글로벌 공항전문 기업으로 창립 40년의 노하우를 에어택시 산업에 빠르고 효과적으로 접목해 에어택시 산업 생태계를 육성‧지원할 수 있는 최적의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한화시스템은 국내 최초 미국 우버의 핵심 파트너사 오버에어에 투자하고 있는 에어택시 기업이다. 이 회사는 미국 현지에 핵심 엔지니어를 파견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개발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이 외에도 아니라 방산분야 통신‧레이다‧항공전자‧전투체계 부문 등에서 국내 최고 기술력을 보유해 글로벌 에어택시 산업에 선도적 입지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