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온라인 상담회를 진행하는 코트라 혁신성장본부 직원들./사진=코트라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코트라가 국내 자동차 부품사 판로 개척에 나선다.
8일 코트라는 11월 인천에서 아인글로벌과 개최하는 '자동차산업·국제수송기계 부품전(KOAA·GTT SHOW)'과 연계해 13일부터 닷새간 사전 온라인 상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리 주력 수출분야인 자동차부품 산업은 코로나19 이후 완성차 업계의 주문이 줄고 비내연기관차로 패러다임이 넘어가는 등 빠른 변화를 마주하고 있다.
코트라는 글로벌 가치사슬 재편을 맞아 중소·중견 자동차부품사가 매출을 회복하고 거래선을 다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해외전시회에 직접 참가하거나 현지 출장을 가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비대면 방식으로 온라인 설명회와 화상 상담을 추진한다.
상반기 미국과 멕시코에서 개최하려던 '한-미 자동차 파트너십'과 '코리아 오토파츠 플라자 멕시코'는 하반기 웹세미나와 온라인상담회로 진행한다. 주요 국가별 자동차 산업 설명회와 글로벌 기업 구매정책 설명회도 온라인으로 수시 개최한다.
코트라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소통을 늘리고자 소셜미디어 채널도 구축했다. 기업은 서비스를 검색할 수 있고 해외시장 뉴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챗봇을 통해 궁금증도 해결할 수 있다. 카카오톡에서 '코트라 소재부품팀'을 검색해 채널 추가하면 된다.
김상묵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점진적으로 자동차부품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용한 온·오프라인 수단을 모두 동원해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