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 산업은행은 항공·해운업 외에도 자동차·조선·기계·석유화학·정유·철강·항공제조 등 7개 업종을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한국산업은행법 시행령 제28조에 따라 자동차, 조선, 기계, 석유화학, 정유, 철강, 항공제조 등 7개 업종이 기간산업안정기금 대상으로 지정됐다”며 “이날 지원공고를 낼 예정이다”고 밝혔다.
기안기금은 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는 기간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40조원 규모의 기금으로, 우선 지원 대상 업종은 항공과 해운업이었다. 여기에 부처간 협의를 통해 7개 업종이 추가된 것이다.
한편 기간산업안정기금운용심의회는 이날 제7차 심의회를 개최하고 ‘기간산업 협력업체 지원기구(SPV) 출자 방안’에 대해 의결했다. SPV는 ‘기간산업 협력업체 운영자금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구로, 운영자금 대출채권 매입·보유, 유동화 증권 발행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심의회는 다음주 중 SPV를 설립하고, 프로그램 시행을 신속히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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