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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자동차 미래비전 애니메이션 시리즈

2020-07-12 10:16 | 김태우 차장 | ghost0149@mediapen.com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자동차의 미래비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12일 전동화와 자율주행 등이 보편화 할 미래 모빌리티의 진화를 보여주는 '미래 기술 애니메이션 시리즈(Future Tech Series)'를 공개했다. 이번에 소개된 첫 번째 영상은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시트 내장형 '허그 에어백(Hug Airbag)' 편이다.

현대자동차는 12일 미래 기술 애니메이션 시리즈(Future Tech Series)를 공개하고, 그 첫 영상으로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시트 내장형 전방위 ‘허그 에어백(Hug Airbag)’편을 선보였다. 시트에 내장되어 있다가 사고가 나면 순간적으로 부풀어올라 탑승자를 보호해주는 ‘허그 에어백(Hug Airbag)’은 세 부분으로 나눠진 에어백이 각각 머리와 상, 하체를 껴안듯이 감싸며 보호해주는데, 이로 인해 어떤 방향에서 충격이 발생하더라도 탑승자를 보호할 수 있는 특허 기술이다. /사진=현대차



이 영상 시리즈는 앞으로 현대차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 기술과 연구개발자들의 아이디어, 선행 연구 중인 기술 등 다양한 모빌리티의 미래 시나리오를 애니메이션을 통해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제작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첫 번째 허그 에어백 영상에서 자율주행 시대 미래 모빌리티 안전을 대비해 적용이 가능한 신개념 에어백 기술을 소개했다. 이 애니메이션은 완전 자율주행 시대에 시트 배치가 자유로워 진다면 에어백은 어떻게 개발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현대차의 아이디어를 담았다.

'예기치 못한 충돌 사고에서 온몸을 감싸는 풍선 같은 에어백이 있다면 어떨까?' 라는 연구원들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현재 기술 개발이 진행 중인 허그 에어백은 시트에 내장되어 있다가 승객을 안아주는 형태로 전개되기 때문에 껴안다는 의미의 영어 허그(Hug)가 앞에 붙었다.

실제 현대차는 허그 에어백 기술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최적화된 쿠션 구조, 내·외측 테더의 효율적 구조 등 7건의 특허를 국내외 주요 국가에 출원 완료했으며, 향후 레벨4~5 자율주행차에 적용하기 위해 다양한 검증 평가 등을 통해 기술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테더(tether)는 에어백의 형태를 유지해주고 승객의 체중을 견디도록 돕는 끈 형태의 부품을 말한다. 

현대자동차는 12일 전동화와 자율주행 등이 보편화 할 미래 모빌리티의 진화를 보여주는 ‘미래 기술 애니메이션 시리즈(Future Tech Series)’를 공개했다. 이 시리즈는 현대차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 기술과 연구개발자들의 아이디어, 선행 연구 중인 기술 등 다양한 모빌리티의 미래 시나리오를 애니메이션을 통해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제작될 예정이다. /사진=현대차



후속 시리즈를 통해서는 집과 직접 연결돼 거실의 일부 공간으로 활용되는 자동차, 블록처럼 교체가 자유로운 신개념 자동차 등 미래 모빌리티에 적용할 수 있는 현대차의 아이디어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 분야가 갈수록 다양해지면서 상상 속의 기술이 빠르게 현실화하고 있다"며 "현대차가 구상하고 있는 미래를 먼저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장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기 위해 이번 시리즈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미래 기술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첫 번째 영상, 시트 내장형 전방위 허그 에어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대자동차그룹 미디어 채널인 HMG 저널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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