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윤종신이 해외에서 장기 체류하며 진행 중이던 '이방인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급히 귀국했다. 모친의 병세가 위중해졌기 때문이다.
가수 겸 프로듀서 윤종신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머니께서 갑자기 위중해지셔서 급하게 귀국하여 검사 받고 자가격리 시작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전날(12일) 미국에서 급거 귀국한 윤종신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윤종신은 지난해 11월 '월간 윤종신' 10주년을 맞아 '이방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해외로 출국했다.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과감한 결단을 내린 그는 해외에서 이방인으로 살며 떠오르는 그 때 그 때의 감정을 바탕으로 음악을 만들며 이방인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윤종신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도 매월 음악을 발표하면서 월간 윤종신 프로젝트를 꾸준히 이어왔다.
그러나 모친이 위중하다는 소식을 받고 출국한 지 8개월 만에 급히 귀국길에 올랐다. 당초 '이방인 프로젝트'는 1년 정도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불가피하게 중단됐으며, 향후 재출국 여부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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