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청정지역으로 복원된 도내 계곡에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관광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는 뮤직비디오 패러디 영상 등 각종 홍보영상을 제작해 도내 청정 계곡을 소개하고, 다양한 체험 및 공연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계곡 연계 체류형 관광상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가요 '바다의 왕자'를 개사해 올 여름 경기지역 청정 계곡으로 놀러 가자는 내용으로 제작한 뮤직비디오 패러디 영상 '계곡의 왕자'는 지난달 유튜브 게시 이후 조회 수가 8만회가 넘는 등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여름휴가·단풍철 버전의 계곡 홍보영상도 만들 예정이다.
계곡과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상품도 마련(당일 여행 3개 코스·1박 2일 여행 3개 코스)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가평 운악계곡(7월 3주∼4주, 8월 1주∼2주/8회), 양주 장흥계곡(7월 3주/2회), 포천 백운계곡(7월 4주, 8월 1주∼2주/6회)에 '경기관광 홍보관' 3곳을 운영하고 계곡 보물찾기, 물대포 체험, 마술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문화관광해설사를 시범적으로 배치, 계곡과 관련한 스토리텔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경기도는 지난해 9월부터 계곡·하천의 불법 시설물 정비를 위해, 25개 시·군 190개 계곡·하천의 불법 시설물 1482곳을 적발, 95% 정도 철거를 완료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