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흥국생명은 변액보험 해외투자 '글로벌채권형' 펀드의 지난 1년간 수익률이 전체 생명보험사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생명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국내보험사가 설정한 순자산규모 100억원 이상의 해외채권형 펀드 가운데 흥국생명의 글로벌채권형 펀드 수익률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10.53%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연초 이후 올해 6월까지 6개월 기준 수익률 역시 7.56%를 기록했다.
흥국생명의 '글로벌채권형'은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코리아에 위탁해 운용하고 있으며, 주로 선진국에서 발행된 국채와 투자적격채권에 투자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펀드다.
해당 펀드는 흥국생명의 '베리굿 변액보험' 상품에서 설정이 가능하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기초자산 중 투자등급 회사채 ETF가 미 연준의 적극적인 회사채 지원정책에 힘입어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한 것이 주효하게 작용됐다"며 "시장상황 변화에 따라 기초자산의 비중을 적절하게 조절한 것 또한 펀드 수익률에 주효하게 작용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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