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콜롬보에서 현지 바이어가 한국기업과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을 하는 모습./사진=코트라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코트라가 ‘서남아시아 온라인 한국 우수상품전’을 개최했다.
코트라는 16일 지난달 22일부터 3주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에 중소·중견기업 113개사가 참가했다고 밝혔다. 우리 기업은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9개 해외무역관에서 유치한 163개 바이어와 454건 상담을 진행했다.
K-방역에 대한 현지 관심을 반영해 국내 의료·바이오 기업 29개사는 자외선소독기, 주사기, 혈관조영기 등 품목을 상담했다. 인도 콜래트럴 메디컬(Collateral Medical) 사는 치과업계 종사자를 온라인 상담 현장에 초청하는 등 의욕적인 자세를 보였다.
코트라도 무역관 담당자와 통역원이 나서 온라인 한국관 입장 고객을 상대로 우리 기업·제품을 직접 설명하는 등 사전 준비에 공을 들였다. 3주 동안 약 18,000명이 온라인 한국관을 방문했으며, 하루 평균 40개 바이어가 한국제품 수입을 희망했다.
상담을 마친 바이어는 관할지역 무역관에서 집중 관리한다. 이번 상품전 기간 중 17개 바이어와 상담한 디지털도어락 기업 I사는 “오프라인 전시회에 뒤지지 않을 만큼 성과가 있었다”며 다시 참가할 의사를 나타냈다.
류재원 코트라 무역기반본부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원격 비즈니스 기회를 상시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한국관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