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현재 공석인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직에 도전하는 후보 8명의 정견 발표가 완료됐다.
18일 연합뉴스는 로이터 통신 등 현지언론의 보도를 인용하며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뉴스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마지아드 알투와이즈리, 영국의 리엄 폭스 후보가 스위스 제네바 WTO 본부에서 열린 일반이사회에 참석해 WTO에 대한 비전과 포부를 밝혔다.
이들 후보는 정견 발표 후 기자 회견을 열었고, 로이터 통신은 폭스 후보가 “회원국 간 무역 분쟁 발생 시 중립을 지키겠다고 말했다”는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이번 선거에는 한국의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등 총 8명의 후보가 출마한 상태다. 후보들은 등록 순서에 따라 지난 15일부터 차례차례 정견 발표를 진행했다.
정견 발표를 마친 후보들 8명은 앞으로 두 달에 걸쳐 선거 운동을 전개한다.
한편 WTO 사무국은 늦어도 11월 초순까지는 차기 사무총장 선출 작업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