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일본의 인기 배우 미우라 하루마(三浦 春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30세인 신세대 스타의 사망 소식에 일본은 충격에 빠졌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매체들은 미우라 하루마가 18일 오후 1시께 일본 도쿄 미나토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미우라와 만나기로 되어 있던 관계자가 그가 나타나지 않자 자택을 방문해 사망한 그를 발견했다. 경찰이 사인을 조사하고 있으나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우라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팬들이 그를 애도하고 있다.
1990년생인 미우라 하루마는 아역 배우 출신으로 오래 배우 생활을 해왔다. 영화 '연공'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널리 알렸고 '고쿠센3', '블러디 먼데이', '너에게 닿기를', '진격의 거인', '은혼2' 등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지난 3월 뮤지컬 '휘슬 다운 더 윈드' 무대에 올랐고 7월 개봉 영화 '컨피던스맨 JP 프린세스편'에도 출연했다. 9월 시작하는 TBS 드라마 '돈 떨어지면 사랑의 시작'에도 출연하기로 되어 있는 등 한참 활동 중에 갑작스런 비보가 전해져 팬들의 충격이 더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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