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1포기에 950~1000원…김장재료·김장도구까지 할인
본격적인 김장철 시작되면서 대형마트들이 ‘김장 재료 할인판매’에 나섰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13일부터 19일 사이에 배추, 무, 고춧가루 등 주요 김장 재료를 정상가보다 최대 4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배추는 1망(3포기)에 2850원, 다발무(5∼6개)와 알타리(3㎏)는 각각 3480원에 판매한다.
▲ 홈플러스 제공 |
돌산갓은 1봉에 3580원, 깐마늘(1㎏) 5980원, 흙생강(800g) 6480원, 흙쪽파(큰단) 2680원, 영양특선 고춧가루(1㎏)는 1만9800원이다.
홈플러스는 다음달 3일까지 ‘반값 김장용품 대전’을 실시한다. 배추 150만 포기 물량을 준비해 1포기당 1000원, 5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포기당 500원 수준인 1망(3입, 약 10kg)당 1500원에 판다. 동치미무(단)는 3900원, 알타리무(단) 2500원, 반청갓(단) 2000원, 깐마늘(1kg, 봉) 6000원, 미나리(봉)는 3000원에 마련했다.
김장 도구인 김장용 양푼은 4900∼2만1000원, 가위·채칼·감자칼·믹싱볼 등은 2000∼5000원, 락앤락 김치통은 8500∼2만2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롯데마트는 13일부터 김장 행사로 국내산 배추를 포기당 950원에 판매를 시작한다. 신안 천일염을 사용한 국내산 절임배추는 1박스(10㎏)에 1만6000원에 판매하고, 3박스 이상 구입 시 5%를 추가 할인해 준다.
김장용 다발무는 1단(5∼7개)에 3000원, 김장용 홍갓은 1단에 1800원, 하선정 까나리 액젓(1㎏)과 하선정 멸치 액젓(1㎏)은 각각 3480원, 섬들채 천일염(7㎏) 1만1800원, 태양초 고춧가루(500gX2봉)는 2만5000원이다.
롯데마트는 지역별 김장 시기가 다른 점을 고려해 김장 행사를 19일까지 수도권·충청·강원권 등 67개 점포에서 1차로 진행한다. 2차 행사는 20∼28일 사이에 호남·영남·제주에서 실시한다.
대형마트 업계 관계자는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수도권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김장철에 접어들었다”며 “올해 배추 등 김장재료가 풍년인 가운데 고객들의 소비 촉진을 유도하고자 김장용 채소를 비롯한 다양한 김장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