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신작 모바일 게임 '바람의나라:연'이 구글플레이 매출 2위에 올랐다. /사진=넥슨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넥슨 신작 모바일 게임 '바람의나라:연'이 8개월간 구글플레이 매출 2위를 점령하고 있던 엔씨소프트 '리니지2M'을 제쳤다.
'바람의나라:연'은 23일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2위에 올랐다. 지난 15일 정식 출시한 지 1주일 만이다.
국내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순위 1, 2위는 '리니지' 시리즈가 독식해왔다. '리니지M'은 지난 2017년 6월 출시 이후 2년 5개월동안 정상을 차지했고 지난해 11월 나온 '리니지2M'은 지난해 12월부터 2위를 달렸다.
하지만 '바람의나라:연'이 2위로 올라서면서 리니지 형제의 양강구도가 깨지게 됐다.
'바람의나라:연'은 지난 1996년 넥슨이 개발해 서비스한 PC 온라인 게임 '바람의 나라'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다.
이 게임이 24년 만에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된다는 소식이 나오자 사전 예약자는 190만명을 넘어섰다. 복고풍 배경음과 캐릭터들이 30~40대 향수를 자극하면서 애플 앱스토어와 원스토어에서도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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