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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2분기 영업익 1967억…코로나 악재속 '선방'

2020-07-24 09:22 | 조한진 기자 | hjc@mediapen.com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삼성SDS가 올해 2분기에 매출 2조5666억원, 영업이익 196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잠정실적을 공개했다.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사업 지연 등의 악재속에서 삼성SDS는 전분기(영업이익 2조4360억원, 영업이익 1712억원)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4%, 14.9%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매출 2조7760억원, 영업이익 2587억원)과 비교하면 매출은 7.5%, 영업이익은 24% 감소했다.


특히 2분기에는 클라우드/인텔리전트팩토리/AI·Analytics/솔루션 등 IT전략사업 매출액이 1분기 대비 6% 증가했다.

사업분야별 실적을 살펴 보면 IT서비스 사업 매출은 다양한 업종의 신규 대외 고객을 확보하며 1분기 대비 2.7% 증가한 1조3198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는 15.9% 감소했다. 

물류BPO 사업 매출은 항공 물류 증가 및 대외사업 확대로 1분기 대비 8.4% 증가한 1조2468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지난해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삼성SDS는 하반기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기업의 IT 투자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차세대 시스템 구축, 제조 지능화, 클라우드 전환/구축 등 IT전략사업을 중심으로 신규 사업 기회를 확보하고, 관계사 외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물류 분야에서는 하반기 고객사 물동량 증가가 예상되어 물류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신규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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