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 여한구 신남방‧신북방비서관, 도재형 고용노동비서관, 하동수 국토교통비서관, 류근혁 사회정책비서관./청와대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에 서주석 전 국방부 차관을 내정했다.
또 문 대통령은 여한구 신남방‧신북방비서관, 도재형 고용노동비서관, 하동수 국토교통비서관, 류근혁 사회정책비서관 등 4명의 비서관을 인사를 단행했다.
서주석 신임 안보실 1차장은 외교·안보 분야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로서 문재인정부 초대 국방부 차관으로 임명돼 국방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설명했다.
청와대는 서 신임 1차장이 앞으로 안보전략 수립과 현안 조율, 국방개혁의 성공적 마무리 등 국가안보실 제1차장으로서 맡은 소임을 다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 1차장은 이르면 7월 25일 임명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또 부동산 정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주택정책 공공주택 업무를 담당해온 전문가인 하동수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관을 국토교통비서관에 내정했다.
신남방·신북방비서관, 사회정책비서관으로도 각각 관련 정부 부처에서 해당 업무에 가장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류근혁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고용노동비서관으로는 노사 관계 및 고용안전망 전문가 도재형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내정했다.
신임 비서관 4명은 이르면 7월 27일 임명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교체된 박진규 신남방·신북방비서관, 조성재 고용노동비서관은 다주택 보유자이다. 윤성원 기존 국토교통비서관은 최근 세종시 아파트를 처분해 1주택자가 됐지만 부동산 정책 담당자로서 정책 실패를 책임진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 아파트 두채를 보유했던 김조원 민정수석의 경우 한 채를 정리하겠다는 뜻을 밝힌 이후 교체설이 잠잠해졌다.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달 말까지 다주택을 처분하라는 권고를 비서실에 내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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