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휘발유값이 9주 연속 올랐다./사진=픽사베이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값이 9주 연속 증가하고 있으나, 최근 들어 상승폭은 완만해졌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넷째주 휘발유값은 리터당 1361.12원으로, 전주 대비 0.3원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454.70원으로 유일하게 1400원대를 기록했으며, 대구가 1337.32원으로 가장 낮았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1369.11원으로 최고가를 찍었으며, GS칼텍스(1368.75원)·현대오일뱅크(1362.92원)·에쓰오일(1358.78원)이 뒤를 이었다. 최저가는 알뜰주유소(자영·1325.78원)가 차지했다.
자동차용 경유는 1163.46원으로, 전주 대비 0.01원 인상됐다. 사실상 오르지 않은 셈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263.31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대구가 1138.34원으로 가장 낮았다.
이는 최근 국제유가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수요 감소 및 OPEC+의 감산량 확대 등으로 보합세를 보이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